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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나무 가지치기 언제, 어떻게? 초보자도 쉽게 수형 잡는 방법

by 데일리미오 2025. 5. 27.

올리브나무는 키우기 쉬우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식물로 사랑받고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키가 커지고 잎이 한쪽으로 몰리거나, 지저분한 모습으로 자라 고민이 생기곤 하죠.

바로 이때 필요한 것이 가지치기! 적절한 시기에 가지치기를 해주면 나무의 건강은 물론, 원하는 모양으로 수형을 잡을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방법을 시기부터 도구, 실제 자르는 위치까지 차근차근 안내해드릴게요.

 

 

1.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왜 해야 할까요?

올리브나무는 기본적으로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지만,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잎이 너무 무성해져 통풍이 안 됨
  • 햇빛이 내부까지 닿지 않아 안쪽 잎이 떨어짐
  • 모양이 울퉁불퉁해지고 보기 싫어짐
  • 불필요한 가지가 영양분을 소모해 전체적인 생장이 저해됨

건강한 성장 + 미적인 수형을 동시에 위해선 가지치기는 꼭 필요해요.

 

2. 가지치기 최적의 시기는?

가지치기는 봄과 초가을, 즉 성장이 한창 시작되거나 잠시 멈추는 시기가 좋아요. 특히 한국에서는 다음 두 시기를 추천드려요:

  • 3월~4월 초: 겨울을 나고 새순이 올라오기 직전, 생장 준비 단계
  • 9월~10월 초: 더위가 꺾이고, 생장이 느려지기 시작하는 시점

한여름(6~8월)이나 겨울(12~2월)에는 가지치기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식물이 스트레스를 크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초보자용 가지치기 준비물

전문적인 장비가 없어도 충분히 가능해요. 아래 도구만 있으면 준비 완료!

  • 예리한 가지치기 가위 또는 정원용 전지가위
  • 소독용 알코올 (도구 소독용)
  • 작은 화분 또는 물꽂이 병 (자른 가지 활용 시)

가위를 사용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소독해서 병해 예방도 잊지 마세요.

 

4. 가지치기 기본 원칙과 자르는 위치

① 싹이 나는 방향을 기준으로 자르기

잎이 바깥 방향을 향해 있는 눈(芽) 위를 1~2cm 남기고 잘라주세요. 그래야 새 가지가 바깥 방향으로 자라며 수형이 예쁘게 퍼져요.

② 교차 가지 제거

서로 엉키거나 교차되어 자라는 가지는 과감히 정리! 통풍과 채광을 위해 필요해요.

③ 너무 아래쪽 가지 제거

나무처럼 키우고 싶다면 줄기 하단에 생기는 잎과 가지는 정리해주는 것이 좋아요. 상단으로 영양을 집중시킬 수 있어요.

④ 길게 뻗은 가지는 1/3 정도만

너무 많이 자르면 스트레스가 커져요. 처음 가지치기라면 가지 길이의 1/3만 정리해도 충분해요.

 

5. 가지치기 후 관리법

  • 직사광선은 피하기: 가지치기 후 1~2주는 은은한 밝은 빛에서 회복 시간을 주세요.
  • 물주기 조절: 수분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흙이 마를 때 물주기를 유지하세요.
  • 살균제 또는 계피가루: 자른 부위에 뿌려주면 감염 예방에 도움돼요.

보통 1~2주 후부터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기다려보세요.

 

6. 자른 가지 활용 팁

가지치기로 잘라낸 올리브 가지는 그냥 버리지 마세요! 건강한 가지는 물꽂이나 삽목을 통해 새로운 식물로 자랄 수 있어요.

  • 3~4마디 정도 길이로 자르기
  • 아랫잎 제거 후 물에 담그거나 흙에 꽂기
  • 흙꽂이할 경우, 삽목 전용 흙 + 뿌리내림 촉진제 사용 추천

운이 좋으면, 몇 주 내에 뿌리를 내리고 또 하나의 올리브나무를 얻을 수 있어요.

 

지금 바로 가지치기 도전해보세요!

올리브나무 가지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식물과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일 수 있어요.

 

✔️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요약

  • 가지치기 시기: 봄(3~4월) or 초가을(9~10월)
  • 목표: 통풍 확보, 햇빛 유입, 미적 수형 정리
  • 자르는 위치: 바깥 방향 새싹 위 1~2cm
  • 주의: 전체 가지의 1/3 이상 자르지 말기

지금이 바로 가지치기 시작해볼 좋은 타이밍이에요. 예쁜 나무 형태로 키워보며 올리브나무와의 교감을 더 깊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