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상추 시들음 없이 키우는 법! 파종 시기부터 수확까지 완벽 가이드

 

주말농장을 시작했거나 텃밭을 가꾸는 초보자분들에게 여름철 상추와 치커리 같은 잎채소 관리는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예요. 기온이 올라가면 시들시들해지는 상추, 금방 꽃이 피는 치커리… 그동안 애써 키운 채소들이 여름 더위 앞에서 무너지는 걸 보면 속상하죠.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알기 쉽게 여름 잎채소의 시들음 방지법, 수확 타이밍, 파종 시기와 모종심는 시기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릴게요.

 

📅 상추 파종 시기와 모종심는 시기

상추는 계절별로 파종과 모종 심는 시기가 달라요. 특히 여름에는 더위 대비가 필수랍니다.

• 상추 파종시기:
  보통 3~6월, 8~10월이 적기입니다. 여름철(6~7월) 파종은 가능하지만, 차광막 등 고온 대비가 필수예요.
• 상추 모종심는 시기:
  모종은 보통 파종 후 약 20일 뒤, 잎이 4~5매일 때 옮겨 심으면 좋아요. 여름엔 차광망 아래 또는 오후 늦게 심기가 안정적입니다.

참고로 파종 간격은 약 15~20cm 간격이 이상적이며, 배수가 잘되는 흙이 필수예요. 텃밭 초보자라면 모종을 구매해서 심는 게 더 쉬울 수 있어요.

✅ 상추·치커리가 여름에 시드는 이유는?

상추나 치커리처럼 냉량성 작물은 고온에 매우 약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 기온 상승(30℃ 이상): 증산작용이 과도해져 수분을 잃고 잎이 축 늘어짐
• 직사광선 노출: 잎이 타거나 말라버리는 경우 발생
• 수분 부족: 뿌리까지 수분이 전달되지 않으면 성장 정지
• 조기추대: 꽃대가 올라오면서 식용 가치 저하

 

🌿 여름철 시들음 방지 실전 팁 5가지

1. 차광막 설치
   상추와 치커리는 직사광선이 아닌 은은한 햇빛을 좋아해요. 여름엔 차광률 35~50% 정도의 차광막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이른 아침 또는 해질 무렵 물주기
   한낮에 물을 주면 흙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 뿌리에 스트레스를 줘요. 새벽 6~7시, 오후 6시 이후가 가장 이상적인 급수 시간대입니다.
3. 멀칭 비닐 활용
   검정색 멀칭 비닐은 토양 온도를 낮추고 수분 증발을 줄여줘요.
4. 주기적인 수확으로 추대 방지
   잎이 무성해지면 식물이 ‘번식 준비’를 하며 꽃대를 올려요. 3~4일 간격으로 조금씩 수확해 주면 식물이 계속 잎을 내요.
5. 잎에 직접 물 뿌리기 금지
   잎에 물을 뿌리면 강한 햇빛과 맞물려 화상처럼 타버릴 수 있어요. 흙에만 집중해서 물을 주세요.

 

⏰ 상추·치커리 수확 타이밍은 언제?

상추와 치커리는 크게 베이비리프 수확(약 20일) / 일반 수확(약 30~40일)로 나뉩니다.

• 상추 수확 시기: 잎 길이가 약 10~15cm일 때 / 꽃대 오르기 전
• 치커리 수확 시기: 중심 잎이 너무 퍼지기 전 / 겉잎부터 차례대로 수확

주의할 점은 수확을 늦추면 쓴맛이 강해지고 식감이 질겨진다는 점이에요. 특히 여름엔 빠른 수확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 추천 도구 & 여름철 관리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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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치커리 모종 – 실패한 자리 다시 심기 좋음 

 

여름철 텃밭은 까다롭지만, 간단한 도구와 관리 요령만 알아도 시들음 없이 수확할 수 있어요. 특히 주말농장을 운영하거나 직장 때문에 자주 가지 못하는 분들은 자동물주기와 차광막은 필수템이에요. 상추 파종시기와 모종심기 타이밍도 잘 맞추면 여름에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