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매실이 가장 맛있게 익는 계절이에요. 매실청만 담그고 끝내기엔 아까운 매실, 혹시 남으셨다면? 이번엔 아삭하고 새콤한 매실장아찌로 만들어보세요!
매실장아찌는 설탕과 간장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저장식품으로, 밥도둑 반찬은 물론 고기요리 곁들임으로도 최고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실장아찌 담그는 법, 실패 없는 비율, 보관법과 먹는 팁까지 모두 정리해드릴게요.
📦 재료 준비
- 생매실 1kg (약간 노랗게 익은 상태가 좋아요)
- 설탕 500g (매실의 50%)
- 진간장 500ml
- 식초(선택) 약간 – 상큼한 풍미 원할 때
- 유리병 or 도자기 용기 (소독 필수)
👉 매실장아찌 담그기
Step 1. 매실 손질
- 매실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 없이 말립니다
- 배꼽선을 따라 6등분 해주세요 (씨와 꼭지 없이)
- 상처난 매실, 벌레 먹은 건 따로 제거해주세요
Step 2. 소금 없이 절이지 않고 바로 담그기
매실장아찌는 소금 절임 없이도 설탕 + 간장만으로 절여지기 때문에 과정이 간단해요!
Step 3. 설탕 + 간장 비율 맞춰 붓기
- 소독한 병에 매실을 담고, 설탕 반 → 간장 반 비율로 부어주세요
- 예: 매실 1kg + 설탕 500g + 간장 500ml
- 선택: 새콤한 맛 원하면 식초 1~2스푼 추가해도 좋아요
Step 4. 그늘에 3~4주 숙성
- 뚜껑을 꼭 닫고 직사광선 피한 서늘한 곳에 보관
- 하루에 한 번 살짝 흔들어 설탕이 골고루 퍼지도록
- 약 3~4주 후, 매실 건더기와 간장을 분리하면 장아찌 완성
👇 알토란 홍쌍리 명인의 아삭한 매실 절임/장아찌 만드는 방법
🍱 보관 및 먹는 방법
- 매실 건더기: 냉장보관하면 수개월 보관 가능
- 간장액: 양념장·불고기·조림장으로 활용
- 장아찌는 하루 2~3개씩 밥 반찬으로 드시면 소화에도 좋아요
💡 실패 없는 장아찌 담그기 팁
- ❌ 매실이 너무 익거나 물렁하면 안 돼요 – 물러져서 식감 나쁨
- ✅ 병은 끓는 물 or 알코올로 소독 후 완전히 말려 사용
- ✅ 상온 숙성 → 냉장 보관으로 안전하게
- ✅ 간장은 반드시 ‘진간장’ 사용 – 단맛과 어울림 좋음
🌿 매실장아찌의 효능
단순한 반찬을 넘어, 매실장아찌는 몸에 좋은 발효 저장식품이에요. 아래와 같은 다양한 효능이 있어 매년 직접 담가 먹는 분들이 많답니다.
- 소화 촉진 – 유기산 풍부해 위액 분비 촉진, 더부룩함 완화
- 피로 회복 – 구연산 함유로 체내 노폐물 배출 & 피로 해소
- 식욕 증진 – 새콤한 맛이 입맛 없을 때도 밥을 부르게 해요
- 항균 작용 – 매실 특유의 살균 성분이 장 건강에 도움
- 해독 효과 – 육류 섭취 후 함께 먹으면 체내 산성 중화 작용
💡 특히 **여름철 더위로 인한 입맛 저하, 소화불량**에 매실장아찌는 훌륭한 천연 반찬이 될 수 있어요.
📌 마무리 정리
매실장아찌는 손이 많이 가는 저장식품 같지만, 비율만 잘 맞추면 설탕과간장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여름 별미입니다.
매실이 노랗게 익기 시작하는 6월 중순~말이 장아찌 담그기 딱 좋은 시기예요. 수확한 매실이 남았다면 이번엔 매실청뿐만 아니라 장아찌도 도전해보세요!